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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의 길
검을 잡아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하면
모든 잡념과 오욕은 사라지고 마음은 평온해진다.
권법은 무예의 길을 가는자 누구나 행하는 길이지만
본국검의 진법수련은 모든 무도의 최고봉의 꽃이요
모든 무도의 경지의 수행과정이다.
무예인의 수행길은 나그네의 머나먼 여행길
들을 지나고 강을 지나고 높을 산을 넘어야 한다
때에따라 험난한 강물을 만나고 위험한 절벽을 만난다.
道의 길은 외롭고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
진정한 道人은 義를 중시하고 항상 큰 德으로 남을 이롭게 한다
그리고 正言과 正行과 正道를 실행할 뿐이다.
劒道의 경지를 이루려면 내면과 외면의 수양이 일치가 되야 하느니라
마음을 비우고 氣를 집중하면 무념무상의 상태를 이루어지니
그리하여
拔劍으로 허공을 헤쳐나가 춤을 추면
물을 쓸어 올리듯. 바람을 가를듯, 낙옆을 가르듯,
나의 마음에 묵은 때를 쓸어내어
온갖 잡념들이 허공으로 흩어지느니라
그리하여 나의 육신은 하늘을 나르는 매와 같이
홀가분한 날개짓으로 하늘을 날으리라 ~~~
대산한배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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